2021 옐로우독 임팩트 리포트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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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옐로우독 소개

옐로우독은 임팩트 투자를 투자 철학과 전략의 기본 전제로 삼는 임팩트 벤처캐피털(VC)입니다. 환경 ·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로 접근함으로써 성장을 이뤄낼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2. 어젠다(agenda)

옐로우 독의 집중 투자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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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독은 기후 솔루션을 옐로우 독의 가장 중요한 투자영역으로 선언했습니다. 기후변화는 인류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어젠다이며, 지구의 회복탄력성을 방어하는 일이 머지않아 모든 사회 경제적 의사결정의 기본 조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임팩트 투자사로서 예로우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기술(climate tech)을 통해 이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과 창업자를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젠더 평등(gender equality)’ 역시 중요한 agenda 입니다. 옐로우 독은 창업가로서의 여성, 커리어를 발전시키는 여성, 소비자로서의 여성이 창출하는 사회적, 비즈니스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투자 전략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3. 임팩트 인사이트 : 기후기술의 부상과 미래의 기회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파리협정”)을 통해 다음 세기 진입 시점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2ºC 이내로 방어하자고 결의했고, 2018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UN 산하 국가간 협의체)를 거치며 2ºC가 아니라 1.5ºC로, 목표 상승폭을 더 줄여 잡았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IPCC가 분석한 결과 2050년까지는 탄소 배출 중립, 이른바 ‘넷 제로’에 도달해야하고 2050년 넷 제로 도달을 위해서는 매년 연간 2.4조 달러의 필요하다는 추정을 내놓았습니다.

넷 제로(Net Nero) 현황

넷 제로 선언은 대기 중 탄소 농도를 조금도 더 높이지 않겠다는 공언인데,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도 남는게 있으면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하는 ‘네거티브 배출’을 시행해 총합으로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현재 수많은 기업이 앞다투어 넷 제로 선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발표된 보고서 “넷 제로 가속화”에 따르면, 1,541개 기업이 넷 제로 목표를 공약했으며, 이들의 매출을 모두 합하면 11.4조 달러로 미국 GDP의 절반을 넘는 규모입니다.

기업만이 아니라 소비자 역시 환경 의제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테슬라에 열광하고 비욘드미트나 임파서블버거를 먹으며 파타고니아를 입습니다.

벤처캐피털(VC) 시장 역시 이에 화답하고 있습니다.

PWC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기후기술분야의 투자는 총 595억 달러에 달했으며, 연 84%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VC 투자액(18%)보다 5배 빠르게 성장한 결과이지만, 여전히 VC 시장 전체의 6%에 불과한 규모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의 심각성과 펼쳐질 커다란 시장의 규모를 감안하며느 앞으로 기후 기술 분야의 투자는 더욱 성장할 것이며, 그래야만 합니다.

기후기술 Climate tech 투자가 가속화 되는 이유

첫째, 탄소 농도는 더 높아졌으며, 그 결과 기후 위기가 가시화 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기후변화를 표현하는 말이 ‘녹고 있는 극지대의 빙하’였다면, 지금은 우리 삶의 터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꺼지지 않는 산불과 끝을 예측하기 어려운 장마’가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기관 블랙록은 2021년 연례 서신에서 “기후 리스크가 투자리스크”이며 “또한 기후 전환은 역사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가시화된 기후 위기는 기후기술을 특정한 섹터만이 아니라, 산업 전 분야, 사회 전체를 가로질러 적용되고 요구되는 솔루션으로 호출하고 있습니다.

기후기술은 단지 에너지 섹터만이 아닌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탈탄소 솔루션 모두를 일컫는 키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총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식품 영여그 전기자동차를 필두로 하는 모빌리티 영역 등에서 개인 소비자들의 직접적 선택을 받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일궈낸 사례들이 쏟아지면서, 투자 가능한 기후기술 비즈니스의 스펙트럼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0년의 기간 동안 인류에게는 훨씬 더 많은 기술적 무기가 생겼습니다.

센서 및 이미징 기술 역시 급속히 발전하여 탄소 배출 모니터링이 용이해졌습니다. 무엇보다 AI기술의 발전으로 분산 에너지 자원 운용 및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기후기술이 적용될 분야가 넓어진 만큼 기후기술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도구의 폭도 깊이도 확장된 것입니다.

4. 마치며

2020년대는 이미 가시화되기 시작한 기후 위기가 점점 그 위력을 보이는 시대가 될 것이며, 우리는 자본시장과 산업 전반, 사회 시스템이 기후변화를 새로운 전제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창업자가 기후 시장을 향한 야심을 품기를 기대합니다. 정부와 규제 환경, 많은 자원을 가진 대기업도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더 빠르고 대담하게 움직여 주기를 기대합니다. 옐로우독은 기후기술 창업자들을 위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탈탄소 전환을 향한 촉매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콘텐츠 관련 문의

  •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성장육성본부 투자육성팀 박경희 매니저
  • 전화 : 063-220-8910
  • 이메일 : pkh@ccei.kr